사회적경제기업 소개 8.무조리실협동조합

제주도내 환경과 사회복지 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존재한다. 이에 도내 사회적경제기업과 주요 사업 등을 연재기획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무조리실협동조합 소개

무조리실협동조합(대표 김효정)은 로컬푸드와 제철 식재료를 통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여성협동조합이자, (예비) 사회적 기업이다.

또한, 음식을 통해 즐거운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고, 여성들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 자립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무조리실협동식당

무조리실협동조합은 무조리실협동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식당에서는 소스부터 반찬, 메인메뉴까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특히, 건강한 육식(무항생제생고기) 메뉴와 채식(제철 채소) 메뉴는 남녀노소 누구나 먹을 수 있어, 제주도민, 관광객, 비건 등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관계맺기

새로운 사람들과 제주, 음식, 경험을 나누는 소셜다이닝 ‘모서리없는 식탁’과 제주 통합장인 담을장에서 판매하는 농산물로 음식을 만들어 함께 먹으며 농부의 설명으로 토종 씨앗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참’ 소셜다이닝을 통해 관계맺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의 여성들과 소셜다이닝, 요리교육 등을 진행하고, 매달 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공감하기

무조리실협동조합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위로와 용기를 주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와함께 요리노동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무조리실의 요리 노동의 의미를 다지는 ‘원도심의 오래된 손 잡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인증 및 수상

무조리실협동조합의 꾸준한 활동은 다양한 성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회적경제혁신가상에 김효정 대표(메인 쉐프)가 수상의 영광은 안았다. 또한, 같은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주관하는 사회적 경제 우수협동조합상을 받았다.

▲ 앞으로의 계획

음식을 만들어 판매한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무조리실협동조합은 앞으로도 삼시세끼를 차려내던 여성들, 사시사철 땅과 농작물을 키워내던 농부들, 바람과 바다를 지켜온 해녀들 그리고 차려낸 음식의 관계를 상상해 낼 수 있는 사람들 모두를 잊지 않고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무조리실협동식당 : 운영시간: 11:00~17:00 휴무일 없음. 주소 : 제주시 관덕로 6길 14. 페이스북 @mujorisil. 인스타그램 @mujorisil_nilkit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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