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착공식…지역주민 커뮤니티공간 마련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가 12일 희망나래 복합공간 착공식을 가졌다.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가 12일 희망나래 복합공간 착공식을 가졌다.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이사장 최영열)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제주 시민자산화 모델발달장애인 터전 희망나래 복합공간이 발달장애인 가족의 염원 속에 첫 삽을 떴다.

이 날 착공식은 정민구 제주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고현수, 김경학, 현길호 도의원, 강석봉 제주도장애인복지과장과 관계공무원, 희망나래 조합원,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희망나래 복합공간은 제주시 아라12348-5번지에 총사업비 31억원을 투입, 지하 1~ 지상 2, 연면적 815.26규모로 조성된다.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가 12일 희망나래 복합공간 착공식을 가졌다.

건립을 위한 사업비 31억원은 희망나래 조합원 100여 명의 출자와 건립기금 모금으로 마련됐다.

희망나래 복합공간은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며, 희망나래활동센터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최영열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평생파트너인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가, 시민과 함께 100년을 이어갈 발달장애인 터전을 마련해 더불어 잘사는 제주의 선진적인 커뮤니티 복합공간으로서 지역 동반성장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보통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협동의 힘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경학 도의원은 "희망나래 복합공간을 통해 지역사회가 발달장애인의 일터이자, 삶터, 그리고 꿈터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면서 "조합원과 시민이 힘을 합친 만큼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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