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봉투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세요

제주시청 전경
제주시청 전경

제주시는 최근 종량제봉투 사재기로 인한 일시적 품절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지정판매소별 공급물량을 제한하는 등 수급 안정화에 나섰다.

최근 중동사태 장기화에 따른 비닐 원료 수급 불안 우려 속에서 종량제봉투 구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일일 판매량은 기존 7만 매 수준에서 최대 38만 매로 약 5배 이상 증가하면서 공급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품절 현상은 전체 재고 부족이 아닌 단기간 내 소비 집중으로 생산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이다.

이에 제주시는 판매소 공급량을 기존 7만 매에서 최대 11만 매 이하로 제한하고, 판매소별 공급물량을 조정해 안정적인 수급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종량제봉투 가격은 조례로 규정되어 있어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외부 요인에도 단기적으로 변동되지 않는 만큼 과도한 구매를 자제하는 등 시민들의 협조가 요구된다.

현재 제주시는 약 3개월분에 해당하는 580만 장의 종량제봉투를 확보하고 있으며,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한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원료 수급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도와 협의를 통해 일반용 투명 봉투 사용 등 추가 대책 마련도 검토할 방침이다.

홍권성 생활환경과장은 “종량제봉투 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평소처럼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주시길 바라며, 1인 2매 이내 구매를 권고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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