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안덕에 물들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 서귀포시서부주간활동센터(센터장 송정미)는 지난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와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태유, 양상윤)의 지원을 받아 전남권(완도-해남-목포) 일대 도외 선진지 견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견학은 발달장애인 심리·정서지원을 위한 공동체 창작 프로젝트인 "우리 함께 안덕에 물들다" 사업(2026년 안덕면 희망나눔 캠페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안덕면에 거주하는 성인 발달장애인들은 일상생활의 대부분을 제한된 지역에서 보내며 비행기나 여객선 등 대중교통 이용 경험이 매우 부족해 새로운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편이다.

이에 센터는 발달장애인들이 카페리 여객선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경험하며 이동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완화하고,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자기효능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견학에는 센터 이용 성인 발달장애인을 비롯해 지역주민, 센터 종사자, 안덕면사무소 직원,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총 32명이 동행해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 어울리는 통합의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1박 2일의 일정 동안 타지역 미술관과 전시관을 관람하고 공방을 체험하며 문화 감수성과 창의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도외 벽화길 마을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향후 센터와 지역주민이 함께 그릴 벽화의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등 뜻깊은 창작 활동의 기반을 다졌다.

송정미 센터장은 "이번 1박 2일간의 여정이 우리 발달장애인 이용인들에게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이어질 벽화 그리기 등 공동체 창작 활동을 통해서도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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